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링크모음 만들기, 자주 가는 사이트를 한 페이지에 모으는 법

즐겨찾기가 쉰 개를 넘어가면 오히려 찾기가 어려워집니다. 폴더를 열었다 닫았다 하다가 결국 검색창에 이름을 치게 됩니다. 자주 가는 사이트를 한 화면에 펼쳐 두는 나만의 링크모음이 필요해지는 때입니다.

거창한 도구는 필요 없습니다. 브라우저에 이미 있는 기능만으로도 충분하고, 조금 더 손을 대면 사이트모음 페이지를 직접 만들 수도 있습니다.

방법마다 맞는 사람이 다릅니다

방법잘 맞는 경우불편한 점
새 탭 바로가기매일 여는 곳이 열 곳 안팎개수가 적고 분류가 안 됨
즐겨찾기 막대와 폴더PC 한 대를 오래 쓰는 경우폴더 안은 한눈에 안 보임
메모 앱이나 문서휴대폰과 PC를 오가는 경우링크를 누르면 앱 안 브라우저로 열리기도 함
HTML 파일 한 장분야별로 펼쳐 두고 싶은 경우처음 만들 때 손이 조금 감

가장 쉬운 것은 새 탭 바로가기입니다

크롬에서 새 탭을 열면 검색창 아래에 바로가기 아이콘이 보입니다. 자주 방문한 곳이 자동으로 뜨는데, 설정에서 내 바로가기로 바꾸면 원하는 주소를 직접 넣을 수 있습니다. 엣지의 새 탭에도 같은 역할을 하는 바로가기 칸이 있습니다.

자리가 많지 않으니 매일 여는 곳만 두세요. 은행, 메일, 업무용 사이트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들어가는 곳이 여기에 어울립니다. 나머지는 아래 방법으로 넘깁니다.

분야가 많다면 HTML 파일 한 장

메모장에 링크 목록을 적고 확장자를 .html로 저장하면 브라우저에서 열리는 나만의 링크모음 페이지가 됩니다. 제목 아래에 분야 이름을 쓰고, 그 밑에 사이트 이름과 주소를 링크로 늘어놓는 정도면 충분합니다. 이 파일을 브라우저 시작 페이지로 지정해 두면 브라우저를 열 때마다 나만의 사이트모음이 먼저 뜹니다.

파일은 내 컴퓨터에만 있으니 광고도 없고, 남이 목록을 바꿀 일도 없습니다. 휴대폰에서도 보고 싶다면 클라우드 드라이브에 올려 두고 여는 방법이 있습니다.

분류는 하려는 일로 나눕니다

링크모음을 만들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게 칸 나누기입니다. 회사나 서비스 종류로 나누면 금방 애매한 사이트가 나옵니다. 티빙을 영상 칸에 넣을지 스포츠 칸에 넣을지 같은 문제입니다.

하려는 일로 나누면 이 고민이 줄어듭니다. 돈 관련, 서류 발급, 장보기, 볼거리처럼 내가 그 사이트를 여는 이유로 칸을 만들고, 두 칸에 다 해당하면 두 번 넣으면 됩니다. 모아콕 링크모음도 이 방식으로 20개 분야를 나눴고, 그 과정은 사이트 분류 기준에 적었습니다. 칸 이름이 떠오르지 않으면 20개 분야 이름을 그대로 가져다 써도 됩니다.

주소는 공식 주소로만 넣습니다

직접 만든 링크모음은 한 번 넣은 주소를 오래 씁니다. 그래서 처음 넣을 때 틀리면 그 실수를 매일 반복하게 됩니다. 검색 결과에서 첫 줄을 복사하지 말고, 공식 사이트를 열어 주소창에 남은 도메인을 옮겨 적으세요.

어떤 주소가 공식인지 헷갈린다면 모아콕 주소모음에서 분야를 골라 사이트 카드에 적힌 도메인을 그대로 가져가면 됩니다. 저장할 때 경로를 지우고 도메인까지만 남기는 이유는 사이트 즐겨찾기 추가 방법에 있습니다.

만든 뒤에는 날짜를 적어 둡니다

링크모음을 만든 날짜를 페이지 맨 위에 한 줄 적어 두세요. 몇 달 뒤 열어 봤을 때 날짜가 오래됐다면 한 번씩 눌러 보며 정리할 때가 된 것입니다. 열리지 않는 주소가 나오면 바로 지우지 말고, 주소가 바뀐 건지 먼저 확인합니다. 그 순서는 사이트 접속이 안 될 때 확인하는 순서에 있습니다.

직접 링크모음을 관리해 보면 주소 목록 하나를 최신으로 유지하는 게 얼마나 손이 가는 일인지 알게 됩니다. 그 수고를 줄이고 싶을 때 모아콕의 확인일과 변경 기록을 기준점으로 삼으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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